남원 리버호텔 (Namwon river hotel) 호텔

남원 리버호텔에 들어서자마자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저를 반겼습니다. 로비는 넓지는 않았지만, 통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살 덕분에 밝고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특히 로비 한쪽에 마련된 작은 정원은 도심 속 호텔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첫인상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고, 편안한 휴식을 예감하게 했습니다.

객실은 생각보다 넓고 쾌적했습니다. 큰 창문을 통해 남원 시내와 멀리 요천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왔고, 덕분에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상쾌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죠. 침구는 푹신하고 깨끗했고, 어메니티도 잘 갖춰져 있어 편리했습니다. 다만, 시설 자체는 세월의 흔적이 조금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호텔의 위치는 남원 여행을 하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남원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했고,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등 주요 관광지와도 차로 10분 내외 거리였습니다. 호텔 주변에는 다양한 식당과 카페도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 저녁에는 요천변을 따라 산책하며 남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직원분들은 대체로 친절하고, 문의사항에 대해서도 성심껏 답변해주셨습니다. 조식은 제공되지 않았지만, 룸서비스를 통해 간단한 식사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룸서비스 메뉴는 다양하지 않았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전반적으로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숙박이었지만, 4.5성급 호텔이라는 등급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남원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객에게 남원 리버호텔을 추천합니다. 특히, 요천의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봄이나 가을, 날씨가 좋을 때 방문하면 주변 풍경을 더욱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약 시 고층 객실을 요청하면 더욱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