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찜하다 – 아산 김치찜 맛집

너를찜하다

음식 종류김치찜
위치아산
주소충청남도 아산시 용화동 1043번지 엘리스 101호
평점⭐ 4.4
가격대₩₩

아산에 있는 ‘너를찜하다’는 아쉽게도 지금은 ‘황소곱창’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예전 김치찜을 팔던 시절, 가게는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적당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상이었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동네 맛집의 포근한 느낌이 들어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너를찜하다’의 대표 메뉴는 역시 김치찜이었습니다. 푹 익은 김치와 두툼한 돼지고기가 어우러진 김치찜은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김치의 깊은 맛과 고기의 부드러운 식감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고, 적당히 매콤한 양념은 입맛을 돋워 밥 한 공기는 순식간에 비워냈습니다. 특히 오랜 시간 푹 끓여낸 듯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고, 김치와 고기의 양도 푸짐해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김치찜 가격은 당시 8,000원~10,000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주문 후 음식도 빠르게 나왔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아 약간의 대기 시간이 있을 수 있었지만, 회전율이 빨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됐던 것 같습니다. 별도의 주차장은 없었지만 가게 앞이나 주변 골목에 주차할 공간은 충분했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황소곱창’으로 바뀌어 아쉽지만, 예전 ‘너를찜하다’ 김치찜은 집밥이 그리운 자취생이나 든든한 한 끼를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메뉴였습니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방문하면 맛있는 김치찜을 즐길 수 있었고, 특히 저녁에는 김치찜에 소주 한 잔 곁들이면 하루의 피로를 싹 잊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황소곱창’에서 예전 김치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가 있다면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