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구어죽 – 영동군 콩국수 맛집

다구어죽

다구어죽

음식 종류콩국수
위치영동군
주소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532-5
평점⭐ 4.0
가격대

영동 국악체험촌 입구에 위치한 ‘다구어죽’은 길가에 있어 찾기 쉬웠고,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편안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적당해서 좋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 기분 좋게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들어섰을 때 고소한 콩국수 냄새가 식욕을 자극했어요.

다구어죽

다구어죽의 콩국수는 직접 갈아 만든 듯한 진하고 걸쭉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콩 특유의 비린 맛 없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고, 쫄깃한 면발과 어우러져 더욱 풍미가 깊어집니다. 가격은 8,000원 정도로, 푸짐한 양과 신선한 재료를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가격입니다. 특히 금강에서 잡은 싱싱한 다슬기를 사용한 다슬기탕(12,000원)도 인기 메뉴인데, 콩국수와 함께 주문해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함께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리뱅뱅이(15,000원)도 바삭하고 고소한 맛으로 콩국수와 궁합이 좋습니다.

다구어죽

직원분들은 친절하고 빠르게 응대해주셨고, 주문 후 음식도 비교적 빨리 나왔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아 다소 대기가 있을 수 있지만, 회전율이 빨라 오래 기다리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 공간도 충분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사장님께서 직접 금강에서 다슬기를 잡아 요리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음식에 대한 정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동 국악체험촌을 방문하거나, 영동 근처를 지나가는 길에 시원하고 든든한 한 끼를 찾는다면 다구어죽을 추천합니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이 제격이고, 다른 계절에는 따뜻한 어죽이나 다슬기탕으로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습니다. 국악체험촌 방문 전후에 들르기 좋은 위치에 있어 연계해서 방문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으니, 조금 일찍 방문하거나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