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락가든
음식 종류 | 병어찜 |
위치 | 완주군 |
주소 | 완주군 |
평점 | ⭐ 4.4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완주군 시골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동락가든은 겉보기엔 소박한 시골 식당의 모습이었습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적당해서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오래된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내부는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엔 위치 때문에 살짝 망설였지만, 정겨운 분위기 덕분에 금세 마음이 놓였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바로 병어찜입니다. 저희는 3명이서 어탕 중(약 30,000원)을 주문했는데, 뚝배기에 푸짐하게 담겨 나온 어탕은 칼칼하면서도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싱싱한 채소와 민물 생선이 듬뿍 들어가 국물이 시원했고, 부드러운 생선 살을 발라 밥과 함께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특히, 슴슴하게 간이 된 밑반찬들과 어탕의 조합은 환상적이었습니다.

직원분들은 막 살갑게 다가오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필요한 것을 요청하면 바로바로 가져다주시는 등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습니다. 음식도 비교적 빨리 나오는 편이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고, 주차 공간도 충분해서 편리했습니다. 다만, 시골에 위치한 식당이다 보니 화장실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정신없는 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편안하게 식사하고 싶은 분들에게 동락가든을 추천합니다.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 외식 장소로 제격입니다. 병어찜과 어탕은 물론이고, 다른 메뉴들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다른 메뉴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주말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을 수 있으니, 조금 서둘러 방문하거나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근처에 드라이브 코스도 있으니 식사 후 주변 경치를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