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마을 – 음성 수제비 맛집

두레마을

두레마을

음식 종류수제비
위치음성
주소음성군
평점⭐ 4.4
가격대가격 정보 없음

음성 두레마을에 들어서니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정겨운 시골집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넓지 않은 내부는 테이블 몇 개로 채워져 있었고, 소박하면서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할머니 댁에 온 듯 편안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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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대표 메뉴는 쫄깃한 수제비와 구수한 청국장입니다. 직접 반죽해서 끓여낸 수제비는 멸치 육수 베이스에 갖은 채소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냈습니다. 특히 얇고 쫀득한 수제비의 식감이 일품이었고, 8,000원이라는 가격에 푸짐한 양까지 더해져 만족스러웠습니다. 청국장 또한 8,000원으로 큼직한 두부와 진한 국물이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나물과 김치도 정갈하고 맛있어서 수제비와 청국장의 맛을 더욱 돋워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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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주문할 때 할아버지께서 메뉴 통일을 강요하시는 부분은 다소 불편했습니다. 저희는 두부김치(10,000원)와 도토리묵(10,000원)도 맛보고 싶었지만, 인원이 적어 수제비와 청국장만 주문해야 했습니다. 친절한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시골 인심처럼 넉넉한 음식 맛에 오히려 정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두레마을

진정한 시골 맛을 느끼고 싶다면 음성 두레마을을 추천합니다. 수제비와 청국장을 함께 주문하여 푸짐한 한 끼를 즐겨보세요. 여섯 명 이상 단체로 방문한다면 여러 메뉴를 주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으니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고, 주변에 드라이브 코스가 많으니 식사 후 경치를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할아버지의 독특한 주문 방식에 당황하지 않고, 시골의 정겨움을 만끽하며 맛있는 식사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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