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화
음식 종류 | 삼선볶음밥 |
위치 | 광주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 42-15 |
평점 | ⭐ 4.2 |
가격대 | ₩10,000~20,000 |
말리화에 들어서자마자 맛있는 냄새가 코끝을 자극했어요. 오래된 중국집 특유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었는데, 정돈된 테이블과 깔끔한 인테리어 덕분에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들로 북적였는데, 4인 테이블이 10개 정도 있는 적당한 규모였습니다.
말리화의 대표 메뉴는 역시 짬뽕과 탕수육이라고 들었지만, 저는 삼선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9,000원 정도였는데, 새우, 오징어, 해삼 등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고, 밥알 하나하나에 불맛이 입혀져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짜장 소스와 함께 비벼 먹으니 감칠맛이 더해져 숟가락을 놓을 수 없었죠. 재료도 신선하고 볶음밥 특유의 고슬고슬한 식감도 살아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주문도 빠르게 받아주셨어요. 다만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그런지 대기 시간이 좀 있었는데, 회전율은 나쁘지 않아서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진 않았습니다. 주차는 가게 앞에 몇 대 정도 가능했는데, 점심시간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광주에서 맛있는 중국음식을 맛보고 싶은 분들께 말리화를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불맛 가득한 삼선볶음밥과 깔끔한 국물의 짬뽕은 꼭 드셔보세요. 짬뽕은 8,000원, 탕수육 소자는 18,000원 정도니까 삼선볶음밥과 함께 짬뽕, 탕수육까지 세트로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네요. 점심시간에는 대기가 있을 수 있으니 조금 서두르거나, 아예 조금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근처에 예쁜 카페도 많으니 식사 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