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가
음식 종류 | 뱅어포구이 |
위치 | 광주 |
주소 |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 993-2 |
평점 | ⭐ 4.4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광주 봉선동 주택가 골목에 자리 잡은 ‘미가’는 아늑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었어요. 개조한 주택이라 테이블 간 간격이 넓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소박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처음 들어섰을 때, 맛있는 생선 굽는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혀 기대감을 한껏 높여주더군요.

‘미가’의 대표 메뉴는 1인 15,000원에 즐길 수 있는 생선구이 정식인데, 고등어, 갈치, 조기 세 가지 생선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어요. 특히 고등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져서 정말 맛있었어요. 갈치와 조기도 살이 통통하고 간이 적절하게 배어있어 밥도둑이 따로 없었답니다. 싱싱한 생선을 사용하는지 비린내도 전혀 없었고, 딱 알맞게 구워져 나와 생선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주문 후 음식도 빠르게 나왔어요. 다만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꽤 있는 편이니, 조금 서두르거나 애매한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주차 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골목 주차를 해야 하는 점은 조금 아쉬웠어요. 밑반찬도 정갈하고 맛있었는데, 김치는 제 입맛에는 조금 안 맞았어요.

생선구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특히 바삭하고 촉촉한 고등어 구이는 ‘미가’에서 꼭 맛봐야 할 메뉴예요! 점심시간에 방문한다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어요. 고소한 생선구이와 함께 따뜻한 밥 한 공기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답니다. 근처에 예쁜 카페들도 많으니 식사 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뱅어포구이는 메뉴에 없었지만, 다음에 방문하면 혹시 있는지 한번 여쭤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