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분당
음식 종류 | 차돌박이 |
위치 | 전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우)54969 홍산로 260 1 층 106, 106-1호 |
평점 | ⭐ 4.7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전주 미분당에 들어서자마자 차분하고 정갈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따뜻한 조명과 나무 소재의 인테리어가 아늑한 느낌을 주었고, 바 형태의 좌석은 혼밥하기에도 부담 없어 보였습니다. 매장은 아주 넓지는 않았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적당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 위생적으로도 안심이 됐습니다.

미분당의 대표 메뉴인 차돌박이 쌀국수(9,000원 정도)는 얇게 슬라이스 된 차돌박이가 듬뿍 올라가 있어 보기만 해도 든든했습니다. 진하고 깔끔한 육수에 부드러운 차돌박이와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어요. 차돌박이의 고소한 기름기가 국물에 스며들어 풍미를 더했고, 면 추가가 무료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고수는 따로 요청하면 주시는데, 저는 듬뿍 넣어 먹으니 향긋함이 배가 되었어요.

직원분들은 친절하고 조용하게 응대해주셔서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은 자리에서 바로 하고, 음식도 비교적 빨리 나오는 편이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됐어요. 지하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다만, 매장이 인기가 많아 점피크 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매장 내부가 조용한 분위기라 큰 소리로 대화하기보다는 차분하게 식사에 집중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쌀국수를 좋아하는 분들은 물론, 평소 쌀국수를 즐겨 찾지 않더라도 미분당의 깔끔하고 진한 육수 맛에 반하게 될 거예요. 특히 혼밥을 즐기거나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편이니, 조금 여유로운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차돌박이 쌀국수에 해선장과 칠리소스를 적절히 섞어 찍어 먹으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고, 고수를 좋아한다면 꼭 추가해서 드셔 보세요! 전주 영화의 거리와도 가까워서 식사 후 영화를 보거나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