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식당회집
| 음식 종류 | 소주 |
| 위치 | 부안 |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 12-2 |
| 평점 | ⭐ 4.5 |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부안 해물시장 안쪽에 자리 잡은 부안식당회집은 정겨운 시장통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었어요. 소박하고 아담한 식당 내부에는 테이블이 옹기종기 놓여 있었고, 활기 넘치는 시장 분위기 덕분에 더욱 생동감 넘쳤습니다. 가족이 운영하는 듯한 친근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싱싱한 해산물 요리, 특히 직접 골라 쪄 먹는 꽃게찜과 깊고 진한 국물의 아나고탕입니다. 부안시장에서 바로 공수해온 싱싱한 꽃게는 살이 꽉 차 있었고,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아나고탕은 짜지 않고 구수한 장어 육수에 끓여내 깊은 풍미가 느껴졌는데, 소주 한 잔과 곁들이니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가격도 시장 인심처럼 푸짐해서 꽃게찜은 시가, 아나고탕은 만원대로 즐길 수 있었어요.
아드님이 홀 서빙을 보고 어머님은 바로 옆 생선 가게를 운영하시는 모습에서 정겨움이 느껴졌어요.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 시간도 적당했고, 무엇보다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시장 안에 위치해 있어 주차가 조금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싱싱한 해산물과 따뜻한 시장 인심을 느끼고 싶다면 부안식당회집을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꽃게찜과 아나고탕은 꼭 드셔보세요! 꽃게찜을 먹고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부안 여행 중이거나 군산 여행 후 부안에 들른다면, 저녁 시간에 방문하여 소주 한 잔과 함께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사 후에는 어머님이 운영하시는 생선 가게에서 싱싱한 병어나 조기를 구매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