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채 – 영동군 순두부찌개백반 맛집

사랑채

사랑채

음식 종류순두부찌개백반
위치영동군
주소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 689-18
평점⭐ 4.5
가격대가격 정보 없음

사랑채는 아늑한 시골집 같은 분위기의 작은 식당이었어요. 소박한 인테리어에 테이블은 5~6개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정겨운 시골 밥상을 기대하게 하는 곳이었죠. 처음 들어섰을 때 구수한 냄새가 풍기는 게 왠지 집밥 생각이 나더라고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순두부찌개백반이었는데, 8,000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해요. 몽글몽글 부드러운 순두부에 칼칼한 국물이 일품이었어요. 바지락과 야채가 듬뿍 들어가서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났고, 직접 담근 듯한 밑반찬들도 정갈하고 맛있었어요. 특히 쫀득한 낙지볶음은 추가 메뉴로 주문했는데,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양념이 순두부찌개와 잘 어울렸어요. 다만 두루치기는 조금 달았던 기억이 나네요.

주인 아주머니 혼자 운영하시는 작은 식당이라 서빙이 조금 느릴 수는 있지만, 친절하고 정감 있는 서비스가 좋았어요.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꽤 많아서 좀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요. 주차는 가게 앞에 몇 대 정도 가능했던 것 같아요. 화장실은 좀 오래된 느낌이었지만, 사용하는 데 큰 불편함은 없었어요.

집밥 같은 따뜻한 밥 한 끼를 원하는 분들에게 사랑채를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칼칼한 순두부찌개와 쫀득한 낙지볶음 조합은 꼭 드셔보세요. 점심시간에 방문한다면 조금 서두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쉽게도 제가 방문했을 때보다 이후에 폐업한 것 같아서 지금은 방문할 수 없지만, 영동군에 방문하게 된다면 비슷한 시골 백반집을 찾아 그 맛을 다시 느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