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 – 무주 감자수제비 맛집

산울

산울

음식 종류감자수제비
위치무주
주소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 182-4
평점⭐ 4.5
가격대가격 정보 없음

무주 시골길 어딘가 숨어있는 듯한 작은 식당 ‘산울’에 들어서니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정겨운 분위기가 펼쳐졌습니다. 소박한 테이블 몇 개가 놓인 아담한 공간은 마치 할머니 댁에 온 듯 편안했지만, 세월의 흔적만큼 위생 상태가 완벽하진 않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시골 인심이 느껴지는 투박한 정겨움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산울

‘산울’의 대표 메뉴는 단연 감자수제비입니다. 7,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푸짐한 양의 수제비가 뜨끈하게 나오는데, 쫄깃한 수제비와 포슬포슬한 감자, 그리고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직접 빚은 듯한 투박한 수제비는 할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듯 했습니다. 멸치 육수 베이스에 바지락을 넣어 시원함을 더한 국물 맛도 일품이었고, 푸짐하게 들어간 감자와 호박은 신선하고 달콤했습니다.

산울

할머니 혼자 운영하시는 작은 식당이라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정성스레 준비해주시는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마저 여유롭게 느껴졌습니다. 밑반찬은 가짓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깔스러웠습니다. 후식으로 주신 한방차와 고구마는 시골 인심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따뜻한 마무리였습니다. 화장실은 조금 불편했지만, 그 마저도 시골의 정취로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산울

무주에 방문해서 뜨끈하고 든든한 집밥 같은 식사를 하고 싶은 분들께 ‘산울’을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쌀쌀한 날씨에 감자수제비 한 그릇이면 속까지 따뜻하게 풀릴 것 같습니다. 버섯전골(10,000원)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수제비와 함께 주문해서 나눠 먹어봐야겠습니다. 주말에는 등산객들로 붐빌 수 있으니 평일 점심시간이나 오후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근처에 덕유산 국립공원이 있으니 식사 후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산책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