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가네나주곰탕본점

안산 설가네나주곰탕 본점에 들어서자마자 넓고 깔끔한 홀과 구수한 곰탕 냄새가 저를 반겼습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고, 전체적으로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어 위생 면에서도 안심이 되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손님들이 꽤 많았지만 북적거리는 느낌보다는 활기찬 느낌이 강했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역시 도가니탕(19,000원)입니다. 뽀얗고 진한 국물은 오랜 시간 정성껏 고아낸 듯 깊은 맛이 느껴졌고, 도가니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했습니다. 특히 설가네만의 비법으로 잡내를 완벽하게 제거해서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고, 함께 나오는 깍두기와 김치도 탕과의 조화가 훌륭했습니다.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지만, 푸짐한 양과 훌륭한 맛을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직원분들은 바쁜 와중에도 친절하고 빠르게 응대해 주셨습니다. 주문 후 음식도 비교적 빨리 나왔고, 테이블 정리도 신속하게 해주셔서 편안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식당 앞 주차 공간은 다소 협소하지만,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 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진하고 깊은 맛의 도가니탕을 좋아하는 분들, 특히 몸보신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설가네나주곰탕 본점을 강력 추천합니다. 저녁 시간에는 대기가 있을 수 있으니, 점심시간이나 이른 저녁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가니탕과 함께 수육(30,000원)을 주문해서 술 한잔 곁들이는 것도 추천합니다. 안산 중앙역과도 가까워서, 식사 후 근처 카페나 상점을 둘러보기에도 좋습니다. “역시 본점이 최고”라는 말처럼, 설가네나주곰탕 본점에서 제대로 된 도가니탕의 진수를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