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초롱
음식 종류 | 쫄면 |
위치 | 울릉군 |
주소 | 울릉군 |
평점 | ⭐ 5.0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울릉도 여행 중 들른 섬초롱은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의 작은 식당이었어요. 테이블은 5~6개 정도로 아담했고, 벽면에는 울릉도 사진들이 걸려있어 섬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죠.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처음 들어섰을 때, 동네 주민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맛집의 기운이 느껴졌어요.

섬초롱의 대표 메뉴는 역시 쫄면(7,000원)이죠! 새콤달콤한 양념장이 쫄깃한 면발에 잘 어우러져 입맛을 돋워줬어요. 특히 넉넉하게 들어간 야채와 깨가 고소함을 더해줘서 좋았습니다.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신선한 채소와 적당히 매콤한 양념의 조화가 ‘알 것 같은 맛인데 먹으면 맛있다’는 표현에 딱 맞았어요. 명이김밥(5,000원)도 주문했는데, 울릉도 특산물인 명이의 향긋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게 일품이었습니다.
주문을 받으시는 사장님도 친절하셨고, 음식도 비교적 빨리 나왔습니다.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회전율도 괜찮은 편이었어요. 따로 주차장은 없었지만, 가게 앞 도로변에 주차할 공간은 충분했습니다. 화장실은 외부에 있었지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울릉도의 향토 음식을 맛보고 싶은 분들, 특히 등산 전후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고 싶은 분들에게 섬초롱을 추천합니다. 쫄면과 명이김밥의 조합은 정말 최고였어요! 행남등산로 입구와 가까워서 포장해서 등산 중에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오전에 방문해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등산을 시작했는데, 정말 좋은 선택이었어요. 혹시 점심시간에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조금 서두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