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식당
| 음식 종류 | 비빔밥 |
| 위치 | 문경 |
| 주소 |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하초리 344-15 |
| 평점 | ⭐ 3.6 |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문경새재 나들이 길에 들른 “소문난식당”은 정겨운 시골집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낡지만 깔끔한 식당 내부는 테이블 10개 남짓으로 아담했고, 노부부께서 운영하시는 곳이라 더욱 따스한 느낌이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구수한 된장 냄새가 후각을 자극해서 빨리 맛보고 싶은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역시 청포묵과 도토리묵을 듬뿍 넣어주는 묵조밥 정식입니다. 저희는 청포묵 정식(12,000원)과 도토리묵 정식(10,000원)을 주문했는데, 탱글탱글한 묵과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진 비빔밥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특히 수년간 숙성시켰다는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는 깊은 맛이 일품이었고, 정갈하게 담긴 밑반찬 하나하나에도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밥 양만큼 푸짐하게 나오는 묵 덕분에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주인 할머니께서 직접 서빙을 해주셨는데, 친절하고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음식도 비교적 빨리 나오는 편이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다만, 할머니 혼자 서빙을 하시다 보니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조금 기다려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당 앞에 주차 공간도 넉넉해서 편리했습니다.
문경새재에 놀러 오시는 분들,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소문난식당”을 강력 추천합니다. 점심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청포묵 정식과 도토리묵 정식을 함께 주문해서 나눠 먹으면 더욱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문경새재 근처에 위치해 있으니, 산책 후 들러서 맛있는 묵밥으로 허기를 달래보세요! 가을 단풍철에는 대기가 있을 수 있으니,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