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밥상
음식 종류 | 시골밥상 |
위치 | 경상남도 |
주소 | 경상남도 사천시 곤명면 초량리 248-4번지 KR 1호 |
평점 | ⭐ 5.0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경상남도 어디쯤, 낡은 간판이 정겨운 ‘시골밥상’에 들어서니 구수한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혔습니다. 소박하지만 정돈된 테이블과 의자, 나무로 된 벽면은 마치 할머니 댁에 온 듯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손님들이 꽤 있었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 기분 좋게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 집의 자랑은 뭐니 뭐니 해도 순두부찌개입니다. 8,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뚝배기 가득 담겨 나오는 순두부찌개는 몽글몽글 부드러운 순두부와 칼칼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직접 만든 손두부를 사용해서인지 시중에서 파는 순두부와는 확연히 다른 고소함과 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고, 푸짐하게 들어간 바지락과 야채는 시원한 맛을 더했습니다. 특히, 참기름을 살짝 둘러 끓여내는 것이 이 집만의 비법이라고 하시던데, 그 덕분에 더욱 고소하고 풍부한 향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주문을 받으시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음식도 빠르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반찬 리필도 웃는 얼굴로 바로바로 해주셔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 공간은 따로 없어서 근처 골목에 주차해야 했지만, 식사 시간을 살짝 피해서 방문하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정겨운 시골밥상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특히 집밥이 그리운 분들에게 이곳을 강력 추천합니다.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으니 조금 서둘러 방문하는 것이 좋고, 순두부찌개와 함께 5,000원에 판매하는 푸짐한 야채비빔밥을 주문해서 함께 먹으면 더욱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근처에 작은 공원도 있어서 식사 후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경상남도에 방문한다면 ‘시골밥상’에서 따뜻하고 맛있는 한 끼, 꼭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