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칼국수
| 음식 종류 | 김밥 |
| 위치 | 울릉군 |
| 주소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281-1 |
| 평점 | ⭐ 3.6 |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울릉도 아침 8시, 배 시간 전 간단한 요깃거리를 위해 아리랑칼국수를 찾았습니다.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의 작은 식당이었는데, 이른 시간임에도 몇몇 테이블에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오래된 식당처럼 보였지만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창밖으로 보이는 울릉도 풍경이 아침 식사의 분위기를 더욱 좋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리랑칼국수의 따개비칼국수가 유명하다고 들었지만, 저는 김밥을 주문했습니다. 김밥은 5천원 정도였는데, 큼직하게 썰어져 나온 김밥은 속이 꽉 차있었고, 참기름 향이 고소하게 풍겼습니다. 특히 오징어가 들어간 김밥은 쫄깃한 식감과 바다의 향이 은은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지 재료 본연의 맛이 잘 살아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서비스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주문을 받으시는 분이 그리 친절한 편은 아니었고,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조금 느린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열어 여행객들의 허기를 달래주는 고마운 식당이라는 생각에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화장실은 식당 외부에 있었는데,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울릉도 여행 첫날 아침, 가볍게 한 끼 해결하고 싶다면 아리랑칼국수 김밥을 추천합니다. 특히 오징어가 들어간 김밥은 울릉도의 특색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김밥과 함께 따개비전을 주문하고 호박막걸리 한 잔 곁들이면 더욱 든든한 아침 식사가 될 것 같아요. 배 시간 전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당 근처에 울릉도 특산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있어 식사 후 둘러보기에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