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포트뷰 호텔 (Yang Yang Port View Hotel) 호텔

양양 포트뷰 호텔은 이름처럼 탁 트인 항구 전망을 기대하며 들어섰는데, 깔끔한 외관과 모던한 로비가 첫인상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넓진 않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여행의 시작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었어요. 특히 로비에 비치된 지역 관광 정보 책자 덕분에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객실은 생각보다 넓고 쾌적했습니다. 큰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과 함께 멀리 양양항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마음이 확 트이는 기분이었어요. 침구는 푹신하고 깨끗해서 꿀잠을 잘 수 있었고,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등 기본적인 어메니티도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다만, 칫솔과 치약은 따로 준비해야 했어요.

위치는 차로 이동하기 편리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해서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기엔 좋았어요. 가까운 거리에 낙산사와 낙산해수욕장이 있어서 바다를 즐기기에도 좋았고, 호텔 주변에 편의점과 작은 식당들이 있어 간단한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편리했습니다. 양양의 한적한 어촌 마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직원분들은 모두 친절하고, 문의사항에도 빠르게 응대해주셔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조식은 제공되지 않았지만, 근처에 맛있는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을 추천해주셔서 좋았습니다. 특히, 체크아웃 시간에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마지막까지 편하게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숙박이었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 특히 렌터카를 이용하여 양양의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여름 성수기보다는 봄이나 가을에 방문하면 더욱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약 시에는 바다 전망 객실을 요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