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팥죽
음식 종류 | 팥죽 |
위치 | 광양 |
주소 | 전라남도 광양시 중동 1358-18 |
평점 | ⭐ 4.0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광양에 위치한 ‘옛날팥죽’에 들어서자마자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아담하고 깔끔한 내부는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 기분 좋게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벽에 걸린 옛날 사진들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따뜻한 느낌을 주더군요.
이곳의 대표 메뉴인 팥죽은 정말 옛날 방식 그대로 팥을 푹 고아 만든 듯 진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었어요. 팥 알갱이가 살아있으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좋았고, 적당한 단맛이 은은하게 퍼져 질리지 않고 한 그릇을 뚝딱 비웠습니다. 팥칼국수는 쫄깃한 면발과 진한 팥죽의 조화가 훌륭했고, 팥죽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가격도 팥죽은 8,000원, 팥칼국수는 9,000원 정도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들은 친절하고 세심하게 손님들을 응대해주셨어요. 주문도 빠르게 처리되었고, 음식도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좋았습니다. 특히, 밑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와 동치미도 깔끔하고 맛있어서 팥죽과 잘 어울렸어요. 다만,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꽤 많아서 조금 기다려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팥죽 전문점이라는 점이 이곳 ‘옛날팥죽’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저처럼 팥죽을 좋아하시는 분들, 혹은 광양에서 특별하고 건강한 한 끼를 찾으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팥죽 한 그릇은 최고의 선택일 거예요. 방문하신다면 팥죽과 돈가스 (10,000원)를 함께 주문해서 드셔 보세요. 달콤한 팥죽과 바삭한 돈가스의 조합이 의외로 잘 어울린답니다. 점심시간에는 조금 붐빌 수 있으니, 여유로운 시간대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