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대아리조트

울릉도 여행 중 숙소였던 대아리조트 식당에서 아침 식사로 다슬기국을 먹어봤어요. 넓고 깔끔한 식당 내부는 통창으로 바다가 보여서 아침부터 기분이 상쾌해졌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쾌적하고 정돈된 분위기 덕분에 여유로운 아침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대아리조트의 다슬기국은 맑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었어요. 울릉도에서 직접 채취한 싱싱한 다슬기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국물 맛이 깊고 진했고, 다슬기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향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푹 끓여낸 부드러운 다슬기 살은 씹을수록 고소했고, 함께 나온 밥과 밑반찬들도 정갈하고 맛있었어요. 가격은 15,000원 정도였는데, 푸짐한 양과 신선한 재료를 생각하면 만족스러웠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세심하게 서비스해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주문 후 음식도 비교적 빨리 나왔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바로바로 챙겨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침 시간이라 손님이 많았는데도 회전율이 빨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고, 넓은 주차장도 있어 편리했습니다.

울릉도의 싱싱한 다슬기로 끓여낸 시원한 다슬기국을 맛보고 싶다면 대아리조트 식당을 추천합니다. 특히 숙소에 머무는 분들은 아침 식사로 꼭 드셔보세요. 아침 일찍 방문하면 창가 자리에서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슬기국과 함께 오징어불고기나 산채비빔밥도 많이 드시던데, 다음에는 다른 메뉴와 함께 맛보고 싶어요. 근처에 봉래폭포와 독도박물관이 있어 식사 후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