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에월백하고
음식 종류 | 마라훠궈 |
위치 | 평창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평창읍 고길천로 859 |
평점 | ⭐ 4.4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평창의 굽이굽이 산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이런 곳에 카페가?’ 싶은 곳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이화에월백하고’가 나타납니다. 따뜻한 조명과 나무 소재의 인테리어는 마치 할머니 댁에 온 듯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LP에서 흘러나오는 옛 음악은 정겹게 공간을 채웁니다. 규모는 아담하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넉넉해서 여유롭고, 곳곳에 놓인 소품들은 주인장의 센스를 엿볼 수 있게 합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화에월백하고’는 마라훠궈 전문점이라고 소개되어 있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훠궈는 판매하지 않고 카페 메뉴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흑임자 빙수(가격 미확인)는 곱게 간 얼음 위에 진한 흑임자 소스와 떡, 견과류가 듬뿍 올라가 있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함께 주문한 납작 꿀빵(가격 미확인)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에 달콤한 꿀이 더해져 빙수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습니다. 재료 하나하나 신선하고 정성이 느껴져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주인분들은 친절하고 따뜻하게 맞아주셨고, 주문부터 서빙까지 모든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었습니다. 금, 토, 일 주 3일만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주차 공간은 카페 앞에 마련되어 있고,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방명록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선사할 것 같습니다.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은 분들, 특히 드라이브 코스로 이 지역을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이화에월백하고’를 강력 추천합니다. 금, 토, 일 주 3일만 운영하기 때문에 방문 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흑임자 빙수와 납작 꿀빵의 조합은 꼭 한번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주변에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들이 많으니, 카페 방문과 함께 주변 관광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봄이나 가을에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만, 산길을 따라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운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