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번가복집
음식 종류 | 복국 |
위치 | 세종 |
주소 | 충청남도 연기군 금남면 |
평점 | ⭐ 3.4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세종에 위치한 일번가복집은 흔히 볼 수 있는 동네 복집의 모습이었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인테리어는 없었고, 테이블 간 간격은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많아 다소 북적였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였습니다. 처음 들어섰을 때는 일반적인 복집과 큰 차이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역시 복지리와 복매운탕입니다. 저는 시원한 국물이 생각나 지리뚝배기(가격 미기재)를 주문했는데, 맑은 국물에 콩나물과 미나리가 듬뿍 들어가 보기만 해도 속이 풀리는 비주얼이었습니다. 국물은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었고, 신선한 복어살도 넉넉히 들어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밥도 윤기가 흘러 밥맛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서비스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점심시간에 예약을 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음식이 나오는 데 30분이나 걸렸습니다. 먼저 온 손님들이 다 나가고 테이블이 텅 빌 때까지 기다려야 했던 점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직원분들은 바쁜 와중에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번가복집은 해장이 필요하거나 시원한 국물 요리가 생각날 때 방문하기 괜찮은 곳입니다. 특히 복지리의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방문 시에는 점심시간을 피해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점심시간에 방문해야 한다면,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해놓거나 충분한 여유 시간을 가지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복지리와 함께 복튀김이나 복껍질무침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