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대가든

영덕 바닷가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허기진 배를 잡고 찾아간 임경대가든은 정겨운 시골 식당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습니다. 넓고 깔끔한 내부에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관리된 느낌이라 기분 좋게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창가 자리에서는 주변 풍경도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소고기버섯전골 4인분을 주문했는데, 푸짐한 양에 한 번 놀라고, 깊고 진한 국물 맛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싱싱한 소고기와 다양한 종류의 버섯이 듬뿍 들어가 국물이 시원하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났고, 살짝 달짝지근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계속 숟가락을 들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귀한 버섯들이 들어가 있어 더욱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었고, 가격 대비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세심하게 서비스해주셔서 더욱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도 빠르게 처리되었고, 반찬 리필 요청에도 웃는 얼굴로 바로 가져다주시는 등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반찬들도 하나같이 정갈하고 맛있어서 메인 메뉴와 함께 즐기기 좋았습니다.

여름 휴가철에 영덕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긴 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특히 가족 단위로 방문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고기버섯전골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하고, 함께 공깃밥을 주문해서 든든하게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변에 바닷가 외에도 여러 관광지가 있어 연계해서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을 수 있으니, 조금 서두르거나 애매한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