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집
| 음식 종류 | 두부김치 |
| 위치 | 전주 |
| 주소 | 완산구 풍남동2가 21-4번지 1층 화전한문학원 전주시 전라북도 KR |
| 평점 | ⭐ 4.4 |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전주 한옥마을에서 전집을 찾다 우연히 발견한 ‘전주전집’은 외부에 놓인 노상 테이블 덕분에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풍겼어요. 내부는 아담한 사이즈로 테이블이 6개 정도 있었고, 소박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가 편안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처음 들어섰을 때 기분 좋게 풍기는 기름 냄새와 손님들의 즐거운 대화 소리가 맛집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 집의 자랑은 역시 모듬전과 두부김치였어요. 모듬전(20,000원)은 갓 부쳐져 나와 따끈하고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었고, 7~8가지 정도 되는 다양한 종류의 전들이 골라 먹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특히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신선한 재료와 뛰어난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두부김치(15,000원)는 잘 볶아진 김치와 따끈하고 부드러운 두부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는데, 김치의 매콤함과 두부의 고소함이 입안에서 춤을 추는 듯했습니다. 김치는 적당히 익어 새콤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었고, 두부는 직접 만든 듯 촉촉하고 담백한 맛이었어요.
주문은 테이블에서 직접 하고, 술이나 음료는 셀프로 가져다 먹는 시스템이었어요. 직원분들은 바쁘신 와중에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고, 음식도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좋았습니다. 다만, 한옥마을 특성상 주차가 조금 어려운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아요.
전주 한옥마을에서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전집을 찾는 분들, 특히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모듬전과 두부김치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전주전집’을 강력 추천합니다.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면 노상 테이블에서 한옥마을의 야경을 감상하며 술 한잔 기울이기 좋을 것 같아요. 모듬전과 두부김치는 물론,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니 김치전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번엔 김치전과 막걸리 조합으로 즐겨봐야겠습니다. 한옥마을 구경 후 출출할 때 간단하게 막걸리 한 잔과 전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