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해물칼국수
음식 종류 | 해물순두부 |
위치 | 보령 |
주소 | 충청남도 보령시 궁촌동 25-6 KR |
평점 | ⭐ 4.1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대천해수욕장 가기 전 보령 시내에 있는 ‘제일해물칼국수’는 겉보기엔 평범한 동네 식당 같았어요. 내부는 꽤 넓고 테이블도 많아 붐비는 시간에도 자리 걱정은 없을 것 같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들어섰을 땐 손님이 한 테이블밖에 없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니 금세 만석이 되더라구요. 역시 구글 지도 후기를 믿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곳의 대표 메뉴는 해물칼국수(9,000원)와 칼제비(9,000원)인데, 저는 칼제비를 주문했습니다. 국물은 건새우, 바지락, 새우, 미더덕 등 다양한 해물이 들어가 시원하고 깊은 맛이었고, 전체적으로 슴슴한 간이라 재료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해물순두부는 칼칼하면서도 부드러운 순두부와 신선한 해물이 어우러져 든든한 한 끼로 손색이 없다고 들었어요. 손으로 직접 빚은 듯한 만두(7,000원/6개)도 꼭 드셔보세요! 저는 칼제비와 함께 먹었는데, 5개가 나와서 양도 푸짐하고 칼국수와 궁합도 좋았습니다.

직원분들은 친절하고 빠르게 응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고, 회전율도 빨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됐습니다. 식전에 나오는 보리밥도 소소한 별미였어요. 주차는 가게 앞에 몇 자리가 있었지만, 붐비는 시간에는 주차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천해수욕장 근처 관광지 식당보다 훨씬 맛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대천 여행 중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특히 해물 베이스의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을 좋아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해요!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10시 30분 ~ 11시 사이에 방문하시거나, 아예 점심시간을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칼국수나 칼제비에 만두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든든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식사 후에는 대천해수욕장으로 이동해서 바다를 즐기는 코스로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