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리
음식 종류 | 짜장밥 |
위치 | 가평 |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강변로 47 |
평점 | ⭐ 4.2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가평 청평교 바로 앞에 위치한 ‘차이나리’는 겉보기엔 평범한 동네 중국집 같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끊임없이 울리는 주문 소리와 맛있는 냄새로 활기가 넘칩니다. 테이블 간 간격이 좁은 편이고 내부는 소박하지만, 끊임없이 사람들이 드나드는 걸 보면 이곳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어요. 오래된 식당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은 맛있는 음식을 기다리는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어요.
차이나리의 짜장밥은 단돈 7,0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한 맛을 자랑합니다. 진하고 깊은 짜장 소스는 적당히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불맛이 느껴져 밥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큼직하게 썰린 양파와 고기는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 씹는 맛도 좋았어요. 특히 면이 아닌 밥에 비벼 먹는 짜장은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었어요. 가성비 좋은 균일가 요리 메뉴 덕분에 깐풍기(15,000원)도 추가로 주문해서 짜장밥과 함께 즐겼는데, 바삭하고 촉촉한 깐풍기는 짜장밥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습니다.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된 맛집답게 웨이팅은 필수입니다. 평일에도 식당 앞에서 30분,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30분 정도 기다려야 하니 시간적 여유를 갖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원분들은 바쁜 와중에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고, 주문도 빠르게 처리해 주셨습니다. 다만, 주차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주변 골목에 주차해야 하는 점은 조금 불편했어요.
가성비 훌륭한 중식 요리를 맛보고 싶은 분들, 특히 짜장밥 매니아라면 차이나리는 꼭 한번 방문해 볼 만한 곳입니다. 여름에는 청평교 아래에서 물놀이를 즐기다가 포장해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시간 여유를 갖고 방문해서 짜장밥과 균일가 요리를 1인 1메뉴로 즐겨보세요. 탕수육이나 짬뽕도 인기 메뉴라고 하니 다음 방문 때는 다른 메뉴에도 도전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