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불고기
| 음식 종류 | 고추장찌개 |
| 위치 | 보령 |
| 주소 |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동 618-50 |
| 평점 | ⭐ 4.0 |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보령에 위치한 한일불고기는 40년 단골이 인정한 냉삼 맛집이라는 간판 문구처럼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정겨운 분위기였어요. 규모는 크지 않고 테이블 간 간격도 좁았지만,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오히려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오래된 식당 특유의 기름때가 조금 있었지만, 테이블은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어요. 처음 들어섰을 때 7080 노래와 맛있는 냄새가 반겨주어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당연히 냉동 삼겹살입니다. 얇게 썰린 냉삼을 불판 위에 착착 얹어 굽다 보면, 특별한 양념 없이도 고소한 냄새가 침샘을 자극합니다. 함께 주문한 고추장찌개는 칼칼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이었는데, 큼지막하게 썰린 두부와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가 냉삼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어요. 냉삼 가격은 1인분에 15,000원 정도, 고추장찌개는 7,000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그만큼 맛은 확실했습니다.
사장님은 푸근한 인상으로 친절하게 맞이해주셨고, 주문 후 음식도 빠르게 나왔어요. 손님이 많아 조금 시끄럽긴 했지만, 그 또한 이곳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차는 가게 앞에 몇 대 정도 가능했고, 화장실은 건물 외부에 있어 조금 불편했어요. 양이 사장님 마음대로라는 말처럼, 정량이 정해진 것은 아닌 듯했지만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냉삼 특유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분들, 특히 7080세대에게 이곳을 강력 추천합니다! 저녁 시간대는 늘 붐비니,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냉삼과 고추장찌개는 물론, 볶음밥까지 꼭 드셔 보세요! 볶음밥은 냉삼을 어느 정도 먹고 난 후 남은 기름에 볶아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보령 중심가에 위치해있어, 식사 후 주변 상권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