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수
음식 종류 | 오리백숙 |
위치 | 울진 |
주소 | 울진군 |
평점 | ⭐ 4.2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해파랑길을 걷다 허기진 배를 잡고 들어간 ‘해리수’는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멋진 뷰를 자랑하는 곳이었어요. 내부는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었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첫인상부터 뭔가 기분 좋은 예감이 드는 그런 곳이었죠.
저희는 원래 오리백숙을 먹으려고 했지만, 이곳의 인기 메뉴라는 용궁생선찜(중, 45,000원)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어요. 세 가지 생선(가오리가 가장 유명하다고 하네요!)이 푸짐하게 들어간 찜은 콩나물은 적었지만 생선 살이 탱글탱글하고 신선했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조미료 맛이 덜해서 오히려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고, 덕분에 깔끔한 밑반찬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3인이 먹기에 양이 꽤 많아 결국 남은 음식은 포장해왔답니다. 다음에는 꼭 오리백숙의 진한 국물 맛을 보러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마 푹 고아낸 오리백숙도 이곳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고,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적당했어요. 특히, 바다를 보며 식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죠. 다만, 용궁찜 소자는 2인분이라기보단 3인분에 가까우니 참고하세요!
울진 해파랑길을 걷는 분들께 ‘해리수’를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트레킹 후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싶다면 용궁생선찜이나 오리백숙을 꼭 드셔 보세요. 바다를 보며 즐기는 식사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을 수 있으니, 조금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에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다른 관광지도 있으니, 연계해서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