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전주명가콩나물국밥

공주 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 24시전주명가콩나물국밥은 아침부터 손님들로 북적이는 활기찬 분위기였어요. 규모가 크진 않지만 테이블이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있었고,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이라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해서인지 갓 청소한 듯 깨끗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역시 6,5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의 콩나물국밥입니다.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에 아삭한 콩나물, 그리고 푸짐하게 올라간 오징어까지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곁들여 나오는 젓갈이 감칠맛을 더해주는데, 짭쪼름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느껴져 콩나물국밥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재료들이 신선하고 푸짐해서 가성비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원분들은 바쁜 와중에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 후 음식도 금방 나와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됐어요. 손님이 많아서 다소 정신없는 분위기는 어쩔 수 없었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는 사람은 없어 보였습니다. 터미널 바로 옆이라 주차는 어려울 수 있지만,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는 최고의 위치였습니다.

저처럼 아침 일찍 공주에 도착하거나, 터미널 근처에서 간단하고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하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시간이 촉박한 여행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일 것 같아요. 콩나물국밥에 젓갈을 듬뿍 올려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으니 꼭 한번 시도해 보세요. 아침 7시~8시쯤 방문하면 비교적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처에 공산성과 무령왕릉 등 공주의 주요 관광지가 있어 식사 후 관광을 이어가기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