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호텔 델루나 (Gongju Hotel del Luna) 호텔

1. 공주 호텔 델루나는 이름처럼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도는 곳이었어요. 오래된 건물이지만 독특한 외관과 아담한 로비가 묘한 매력을 풍겼습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 고풍스러운 느낌이 첫인상부터 강렬하게 다가왔어요. 특히 로비에 있는 낡은 괘종시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2. 객실은 아늑하고 개폐식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이 상쾌했습니다. 발코니에 나가면 주변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고, 준비된 책상에서 간단한 업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침구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지만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어메니티는 기본적인 것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전용 수영장은 생각보다 넓고 한적해서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어요.

3. 호텔은 공주 신관동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했고, 주변에 다양한 식당과 편의점이 있어 편리했습니다. 공산성, 무령왕릉 등 공주의 주요 관광지와도 가까워 이동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어요. 조용한 동네 분위기 덕분에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4. 직원분들은 친절하고 세심하게 응대해주셨어요. 특별한 서비스는 없었지만, 궁금한 점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침식사는 제공되지 않았지만, 근처에 맛있는 빵집이 있어서 크게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숙박이었어요.

5. 시간이 멈춘 듯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여행객, 그리고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한적한 휴식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봄이나 가을에 방문하면 쾌적한 날씨 속에서 공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약 시 객실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한 물품은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