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나바위 성당 – 익산 가볼만한 곳

천주교 나바위 성당

천주교 나바위 성당

위치익산
주소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망성면 나바위1길 146
평점⭐ 4.6 (613개 리뷰)

고즈넉한 익산 망성면에 위치한 천주교 나바위 성당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 평화로운 분위기로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화산암과 벽돌로 지어진 독특한 건축 양식이 눈길을 사로잡고, 성당 앞 넓은 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은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성당 뒤편의 고즈넉한 숲길은 산책하기에 좋고,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가 처음 발을 디딘 곳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경건한 마음마저 들게 합니다.


성당 내부는 소박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로 잘 관리되어 있었고,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은은한 빛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넓은 마당은 주차 공간으로도 활용되어 편리했습니다. 다만 안내 표지판이 조금 부족해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성당의 역사나 주요 시설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다소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지만,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넓은 주차장 덕분에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식당이나 카페가 많지 않아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도보로는 주변 마을을 산책하며 고즈넉한 시골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차로 조금 이동하면 익산의 다른 관광지와도 연계해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나바위 성당은 봄, 가을에 방문하면 주변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무렵 성당의 실루엣과 노을이 어우러진 모습은 사진 촬영의 최적의 순간입니다. 성당 내부뿐 아니라 성당 뒤편의 숲길을 따라 걸으며 고요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합니다. 방문 전 미리 미사 시간을 확인하고, 경건한 장소이니 만큼 정숙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와 신앙을 느끼고 싶은 분들, 그리고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 나바위 성당을 추천합니다. 관람 소요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성당 주변을 천천히 거닐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보세요. 저는 다음에도 가을 단풍이 물들 때쯤 다시 한번 찾아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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