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포리 벽화마을
위치 | 울진 |
주소 | 정보 없음 |
평점 | ⭐ 4.0 (179개 리뷰) |
울진 후포리 벽화마을은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이지만, 드라마 속 풍경 그 이상의 아기자기한 매력을 간직한 곳입니다. 알록달록한 벽화들이 마을 전체에 펼쳐져 있어 마치 동화 속 마을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바닷바람과 함께 마을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탁 트인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마을 전체가 하나의 큰 야외 전시장 같은 느낌이라 특별한 시설은 없지만, 마을 곳곳에 깨끗하게 관리된 화장실과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 설치된 안내판 덕분에 길을 잃을 염려도 없고, 마을 주민분들도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더욱 편안하게 마을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 기분 좋게 산책을 즐겼습니다.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넓은 공용 주차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마을까지는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후포항과 가까워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거나, 인근의 백암온천과 연계하여 여행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특히 후포항에서 갓 잡은 싱싱한 활어회를 맛보는 것은 놓칠 수 없는 경험입니다.
후포리 벽화마을은 봄, 가을에 방문하기 가장 좋습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 벽화를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고,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서는 햇살이 좋은 오전 시간대를 추천합니다. ‘갯마을 차차차’ 촬영 장소를 따라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고, 후포등대에서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편안한 신발과 카메라는 필수! 시간 여유가 있다면 백암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울진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방문해도 좋은 후포리 벽화마을은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2~3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고,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특별한 이벤트는 없지만, 마을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