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 위치 | 완도 |
| 주소 | 정보 없음 |
| 평점 | ⭐ 4.4 (76개 리뷰) |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진 청산도는 ‘슬로시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여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가득한 섬이었습니다. 처음 배에서 내려 마주한 청산도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고, 맑은 공기와 따뜻한 햇살은 여행의 시작을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유럽풍의 하얀 풍차는 이국적인 정취를 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섬 내 주요 시설들은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곳곳에 위치한 화장실과 쉼터는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관광 안내소에서는 친절한 직원분들이 지도와 함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주셔서 코스 계획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완도에서 페리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청산도는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지만, 섬 내에서는 도보나 자전거, 버스를 이용해 충분히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슬로길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고, 중간중간 마을 버스를 이용해 이동하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완도항 주변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숙박시설이 있어 여행 계획을 세우기 편리했습니다.
청산도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봄 유채꽃이 만발하는 4~5월입니다. 특히 서편제 촬영지와 범바위 주변은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포토존으로, 해질녘 황금빛으로 물드는 풍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슬로길 1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영화 서편제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다른 코스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편안한 신발과 햇빛을 가릴 모자는 필수 준비물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청산도는 바쁜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하루 정도면 섬의 주요 명소를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배편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고, 섬 내에서는 현금 사용이 편리합니다. 다시 한번 청산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곳이었기에 꼭 재방문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