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희흥해고등어추어탕
| 음식 종류 | 추어탕 |
| 위치 | 포항 |
|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성리 326 |
| 평점 | ⭐ 4.2 |
| 가격대 | ₩ |
포항에 위치한 ‘정영희흥해고등어추어탕’에 들어서니 깔끔한 분위기가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테이블은 적당한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었고, 전체적으로 정돈된 느낌이었지만, 좌식 테이블에 의자를 놓은 형태라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하는 점은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테이블과 바닥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위생적으로는 안심이 되었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고등어추어탕(12,000원)은 정말 소문대로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곱게 갈린 추어에 고등어가 더해져 구수함과 동시에 시원한 맛이 느껴졌고, 비린내는 전혀 없이 깔끔했습니다. 함께 나온 밑반찬 중 고등어구이도 살이 탱글탱글하고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추어탕 특유의 흙냄새를 싫어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만큼 맛이 깔끔하고, 고등어가 들어가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 집만의 매력입니다.
직원분들은 모두 친절하고, 주문 후 음식도 비교적 빨리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몰려 조금 대기해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점은 아쉬웠지만, 음식의 맛과 서비스를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할 만했습니다. 특히 바쁜 와중에도 직원분들이 웃는 얼굴로 응대해 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진하고 깔끔한 추어탕을 좋아하는 분들, 특히 고등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정영희흥해고등어추어탕’을 강력 추천합니다. 점심시간에는 대기가 있을 수 있으니, 조금 여유로운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등어추어탕에 고등어구이까지 함께 즐기면 더욱 든든한 한 끼가 될 것입니다. 근처에 영일대 해수욕장이 있어 식사 후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