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내 신시가지점

전주 신시가지에 위치한 ‘오일내 신시가지점’에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훈연 향이 코끝을 간지럽혔습니다.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에 적당한 테이블 간격으로 편안한 식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었고,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관리되어 기분 좋게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규모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 북적거리는 느낌 없이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가성비 좋은 훌륭한 품질의 고기였습니다. 150g 기준 삼겹살과 목살이 만 원, 낙엽살과 가브리살이 만 이천 원, 항정살이 만 사천 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맛까지 훌륭했습니다. 특히 나무로 훈연한 듯한 은은한 향이 고기의 풍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시금치나물은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하게 무쳐져 고기와 곁들여 먹기에 좋았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스타터와 수프도 입맛을 돋우는 데 충분했습니다.

직원분들은 친절하고 빠르게 응대해주셨고, 주문 후 음식도 비교적 빨리 나왔습니다. 덕분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맛있는 고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근처 주차장 1시간 주차권도 제공해줘서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가성비 좋은 맛있는 한국식 바베큐를 찾는 분들, 특히 훈연 향을 좋아하는 분들께 ‘오일내 신시가지점’을 강력 추천합니다. 저녁 시간대는 손님이 많을 수 있으니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거나, 주말에는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삼겹살과 낙엽살을 함께 주문해서 시금치나물과 곁들여 먹으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근처 신시가지 카페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것도 좋은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