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올통나무닭갈비
| 음식 종류 | 닭갈비 |
| 위치 | 강릉 |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하슬라로232번길 14-5 |
| 평점 | ⭐ 4.1 |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강릉 솔올통나무닭갈비에 들어서자마자 넓은 홀에 꽉 찬 손님들과 맛있는 냄새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통나무를 활용한 인테리어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생각보다 넓은 내부였지만 테이블 없이 모두 좌식으로 되어있다는 점이 조금 특이했어요. 손님이 많아서 조금 어수선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이 집의 대표 메뉴인 치즈 닭갈비(1인분 15,000원)는 푸짐한 양의 닭갈비 위에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얹어져 나오는데, 비주얼부터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처음엔 양념이 살짝 싱겁게 느껴졌지만, 직원분께 말씀드리니 바로 양념을 추가해주셔서 간이 딱 맞았어요. 닭갈비는 큼직하고 신선했고, 특히 쭉쭉 늘어나는 치즈와 함께 먹으니 고소함과 매콤함이 조화로웠어요. 다만, 치즈의 양이 많아서 나중에는 살짝 느끼해지니, 깻잎에 싸 먹거나 공깃밥(2,000원)을 추가해서 먹는 걸 추천해요. 저희 가족은 네 명이서 치즈 닭갈비 3인분에 모듬 사리(5,000원)를 추가했는데, 양이 꽤 많아서 배불렀답니다.
직원분들은 바쁜 와중에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셨고,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빨라서 좋았어요. 다만, 가게 위치가 도로변이라 주차 공간이 협소한 점은 아쉬웠어요.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아 대기가 있을 수 있으니, 조금 서두르거나 애매한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강릉에서 색다른 닭갈비를 맛보고 싶다면 솔올통나무닭갈비를 추천해요. 특히 치즈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만족할 만한 곳이에요. 매콤한 닭갈비와 고소한 치즈, 그리고 쫄깃한 우동사리가 들어간 모듬사리의 조합은 정말 최고였어요! 강릉 여행 중에 들러보면 후회하지 않을 맛집입니다. 주변에 안목해변이 있으니 식사 후 커피 한잔하며 바다를 즐기는 것도 좋은 코스가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