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밥식당
| 음식 종류 | 알밥 |
| 위치 | 당진 |
| 주소 | 당진시 |
| 평점 | ⭐ 3.8 |
| 가격대 | ₩ |
당진에 있는 함밥식당, 허름한 외관에 들어서니 정겨운 분위기가 펼쳐졌어요. 테이블은 5~6개 정도로 아담한 공간이었고, 소박하지만 정돈된 느낌이었어요. 할머니 혼자 운영하시는 작은 식당이라 화려하진 않지만, 따스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 온 듯한 기분이었어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역시 알밥입니다.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신선한 채소, 그리고 매콤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선사합니다. 7,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까지 더해져 가성비도 최고예요.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따끈한 알밥은,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을 정도로 중독성 있는 맛이었어요. 특히 할머니가 직접 만드신 듯한 정성 가득한 반찬들이 알밥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할머니 혼자 운영하시다 보니,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어요. 하지만 할머니의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반찬은 그날그날 다르게 나오는 것 같았는데, 제가 방문했을 땐 직접 담그신 김치와 나물 무침이 나왔어요. 마치 집밥을 먹는 듯한 따스함이 느껴졌습니다. 주차 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주변 골목에 주차해야 하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푸짐하고 저렴하게 집밥 같은 한 끼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함밥식당을 강력 추천합니다.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몰릴 수 있으니, 조금 여유로운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알밥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든든하지만, 혹시 다른 메뉴가 궁금하다면 할머니께 오늘의 추천 메뉴를 여쭤보세요. 인근에 당진 시장이 있어 식사 후 간단히 구경하기에도 좋습니다. 할머니의 정과 맛있는 알밥이 생각날 때, 다시 한번 찾고 싶은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