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국수 풍덕천점
음식 종류 | 어묵국 |
위치 | 용인 |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2동 정평로 36 |
평점 | ⭐ 4.6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오랜 단골집인 용인 풍덕천동 “정국수”에 오랜만에 점심 먹으러 들렀어요. 정겨운 분위기의 작고 아담한 가게는 테이블이 7~8개 정도 놓여 있었고, 점심시간이라 손님들로 북적였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오래된 단골집 특유의 친근함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역시 깊고 진한 육수가 일품인 어묵국과 쫄깃한 면발의 국수에요. 특히 어묵국은 멸치와 다시마 등 다양한 재료로 우려낸 육수가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고, 탱글탱글한 어묵도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한 그릇만으로도 든든해요. 저는 오늘 비빔국수와 김밥 세트 (약 8,000원 정도)를 주문했는데, 새콤달콤한 비빔양념과 쫄깃한 면발의 조화가 좋았고 김밥도 속이 알차고 맛있었어요. 다만 비빔국수 양념이 저에겐 살짝 자극적이었던 점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만족스러웠습니다.

직원분들은 바쁜 와중에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셨고, 주문 후 음식도 비교적 빨리 나왔어요.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아서 잠깐 대기가 있을 수 있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주차 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근처 골목에 주차해야 하는 점은 조금 불편했지만, 가게 위치가 번화가에 있어서 접근성은 좋았습니다.

뜨끈하고 든든한 국물이 생각날 때, 가볍게 한 끼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정국수 풍덕천점”을 추천합니다. 특히 어묵국은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라요!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으니 조금 서두르는 게 좋고, 어묵국과 김밥 또는 비빔국수와 김밥 세트로 주문하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근처에 수지레스피아 문화센터가 있어서 식사 후 공연이나 전시를 관람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