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닭발촌
음식 종류 | 닭발볶음 |
위치 | 영주 |
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 825-9 |
평점 | ⭐ 4.2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봉화에서 약속시간이 빠듯했는데, 예약 전화 후 도착한 닭발촌은 새롭게 리모델링되어 깔끔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내부는 아늑한 분위기였고,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특히, 환풍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닭발이나 똥집구이 특유의 냄새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던 점이 좋았습니다.

닭발촌의 닭발구이는 흔히 생각하는 강렬한 양념 맛보다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었습니다. 닭발 특유의 잡내도 없었고, 적당히 쫄깃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함께 주문한 똥집구이 역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서인지 잡내 없이 고소하고 쫄깃했습니다. 닭발과 똥집 모두 맵지 않아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가격은 닭발구이와 똥집구이 모두 15,000원 정도로 기억합니다. 신선한 쌈 채소와 맛깔스러운 된장찌개도 곁들여 나와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직원분들은 친절하고 빠르게 응대해주셨고, 주문 후 음식도 비교적 빨리 나왔습니다. 리모델링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위생적인 느낌이었어요.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주차 공간이 협소한 편이라 주차는 조금 불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닭발구이를 좋아하는 분들, 특히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에게 닭발촌을 추천합니다. 닭발구이와 똥집구이를 함께 주문하고 시원한 막걸리 한 잔 곁들이면 완벽한 조합입니다. 저녁 시간대에는 손님이 많을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주 시내와도 가까워서 식사 후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