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암 들깨칼국수 수제비&보쌈
음식 종류 | 들깨칼국수 |
위치 | 완도 |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봉암길 135 |
평점 | ⭐ 5.0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완도 바닷바람에 살짝 쌀쌀해진 몸을 이끌고 들어간 봉암 들깨칼국수 수제비&보쌈은 따뜻한 나무톤 인테리어로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매장은 생각보다 넓었고,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 위생적으로도 안심이 되었습니다. 처음 들어섰을 때 고소한 들깨 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벌써부터 기대가 됐습니다.
이 집의 대표 메뉴인 들깨칼국수(8,000원)는 진하고 고소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곱게 갈린 들깨가 듬뿍 들어가 걸쭉하고 크리미한 국물은 깊은 풍미를 자랑했고, 쫄깃한 면발과도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어요. 특히 직접 반죽한 듯한 칼국수 면은 퍼지지 않고 적당한 탄력을 유지해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지 국물에서 텁텁한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깔끔한 뒷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적당했고, 필요한 반찬은 바로바로 가져다주셔서 편리했어요. 테이블 회전율도 빨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됐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테이블마다 비치된 들깨가루를 취향에 따라 더 넣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이 가게만의 특별한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완도 여행 중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를 찾는 분들께 봉암 들깨칼국수 수제비&보쌈을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쌀쌀한 날씨에 더욱 생각나는 맛이에요. 들깨칼국수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보쌈(소 20,000원)도 인기 메뉴라고 하니, 다음에는 꼭 함께 주문해보려고 합니다. 완도 수목원과도 가까워서 연계해서 방문하기 좋고,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으니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