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배론성지
| 위치 | 제천 |
| 주소 | 정보 없음 |
| 평점 | ⭐ 4.6 (1.4천개 리뷰) |
고즈넉한 산세에 자리 잡은 천주교 배론성지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 평화로운 분위기로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처음 발을 디딘 순간, 탁 트인 전경과 싱그러운 자연에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었어요. 특히 가을에 방문했는데, 알록달록 물든 단풍과 성지의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했습니다. 황사영 백서 사건의 현장인 토굴은 역사의 숨결을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볼거리였습니다.
성지 내 시설들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과 휴게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었고, 곳곳에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도 넓어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다소 접근이 어려운 편이지만,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주차가 편리하고 주변에 박달재자연휴양림과 같은 관광지가 있어 연계 관광을 즐기기 좋습니다. 성지 자체는 도보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크기입니다. 근처에는 향토 음식점들이 있어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편리합니다.
배론성지는 봄, 가을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 단풍 시즌에는 놓치지 말아야 할 사진 촬영 명소입니다. 성당 뒤편 언덕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엽서처럼 아름다웠어요. 관람 코스는 입구에서부터 성당, 최양업 신부 조각공원, 황사영 토굴 순으로 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물과 간단한 간식을 챙겨가면 더욱 즐거운 관람이 될 것입니다.
천주교 신자는 물론이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힐링하고 싶은 분들에게 배론성지를 추천합니다. 넉넉히 2~3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성지에서는 종종 특별 미사나 행사가 열리기도 하니 방문 전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던 배론성지를 꼭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