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통고산자연휴양림
| 위치 | 울진 |
| 주소 | 정보 없음 |
| 평점 | ⭐ 4.5 (249개 리뷰) |
울진 깊은 산 속에 자리 잡은 국립통고산자연휴양림은 이름처럼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첫인상을 사로잡았습니다. 울창한 금강소나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맑은 공기와 싱그러운 향은 도시의 묵은 때를 씻어내 주는 듯했고,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물 소리는 자연의 ASMR처럼 편안함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통고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험준하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는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휴양림 내 시설은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숙박시설은 물론 야영 데크, 평상 등 다양한 형태로 준비되어 선택의 폭이 넓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도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었고, 곳곳에 설치된 안내판 덕분에 길을 잃을 염려도 없었습니다. 특히 나무 데크로 조성된 산책로는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동하기 편리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숲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는 다소 어려운 편이지만,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휴양림 인근에는 울진엑스포공원과 불영계곡 등 다른 관광지도 위치해 있어 연계 관광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차로 조금 이동하면 울진 시내로 나갈 수 있어 식당이나 마트를 이용하는 데도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통고산자연휴양림은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기에 좋고, 가을에는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을 감상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히 아침 일찍 방문하면 물안개가 자욱하게 낀 신비로운 숲의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와 계곡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걷다 보면 만나는 작은 폭포는 인생샷을 남기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편안한 옷차림과 등산화는 필수이며, 벌레 기피제와 간단한 간식을 챙겨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근처 불영사 계곡과 연계해서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은 분들, 특히 등산과 트레킹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국립통고산자연휴양림을 강력 추천합니다. 휴양림에서만 온전히 시간을 보낸다면 하루 정도면 충분하지만,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다면 1박 2일 일정으로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00원으로 매우 저렴하고, 숙박시설은 국립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다시 찾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던 경험이었고,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여 숲 속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