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어구이정식
음식 종류 | 고등어구이 |
위치 | 부산 |
주소 |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10-9 |
평점 | ⭐ 4.4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부산 어딘가에 숨어있는 “고등어구이정식”은 겉보기엔 평범한 백반집 같았지만, 안으로 들어서니 예상외로 깔끔한 인테리어와 정갈한 분위기에 놀랐습니다. 테이블은 10개 남짓으로 아담했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적당해서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특히 삶아서 소독한 수저와 물컵에서 위생에 신경 쓰는 사장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역시 이름처럼 고등어구이 정식입니다. 옛날 방식 그대로 직접 구워주시는 고등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고, 비린내는 전혀 없이 고소한 풍미가 가득했습니다. 특히 놀라웠던 건 싱싱한 고등어의 크기와 두께였는데, 3천원만 추가하면 두툼한 고등어 두 토막을 더 주셔서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밑반찬도 정갈하고 맛있어서 고등어구이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습니다. 고등어구이 정식은 만원 초반대로 가격도 매우 합리적이었습니다.

사장님은 물론이고 아드님까지 모두 친절하셔서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물을 내어주시는 세심한 배려도 감동적이었어요.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 시간도 적당했고, 점심시간에도 회전율이 빨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주차 공간은 따로 없었지만,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 걱정은 덜 수 있었습니다.

고소하고 든든한 한 끼를 찾는 분들, 특히 생선구이를 좋아하는 분들께 “고등어구이정식”을 강력 추천합니다.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좋고, 저녁에는 간단한 술 한잔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고등어구이에 밥 한 공기는 물론, 추가 고등어와 함께 푸짐하게 즐겨보세요! 아침 식사로도 나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점심에 방문해서 여유롭게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부산 여행 중이라면 근처 자갈치 시장과 연계해서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