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카나 양평용문점

양평 용문에 가면 늘 들르는 ‘페리카나 양평용문점’은 겉보기엔 여느 동네 치킨집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 정겨운 분위기입니다. 규모는 아담하고 테이블은 4-5개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매장은 항상 깨끗하게 관리되는 느낌이고, 사장님 내외분이 반갑게 맞아주셔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치킨을 즐길 수 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치킨 냄새가 식욕을 자극하는 곳이죠.

이 집의 최고 메뉴는 단연 바삭하게 튀겨낸 닭날개튀김입니다. 주문할 때 “바삭하게 해주세요!”라고 꼭 말씀드리는데, 그러면 정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닭날개를 맛볼 수 있어요. 양념도 다른 곳과는 다르게 뭔가 특별한 감칠맛이 느껴지고, 특히 순살반반(약 18,000원 정도)은 양념과 후라이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강력 추천합니다. 신선한 닭고기를 사용하는지 잡내도 전혀 없고, 튀김옷도 깨끗한 기름에 튀겨내는 것 같아요.

사장님 내외분은 언제나 친절하시고, 주문 후 치킨이 나오는 시간도 그리 길지 않아요. 배달 주문도 많지만, 매장에서 먹으면 갓 튀겨낸 따끈따끈한 치킨을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주차는 가게 앞에 잠시 할 수 있고,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바삭한 튀김옷과 특제 양념의 조화를 좋아하는 치킨 마니아라면 ‘페리카나 양평용문점’을 꼭 방문해 보세요. 출출한 저녁 시간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고, 양념치킨과 후라이드치킨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순살반반을 추천합니다. 맥주와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겠죠! 용문산 관광 후 들러도 좋을 것 같네요. 주문 시 “바삭하게”라는 마법의 단어를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