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촌
음식 종류 | 삼계탕 |
위치 | 단양 |
주소 |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평동리 380-2 |
평점 | ⭐ 4.1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단양에 위치한 ‘산촌’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들르기 좋은 한식당입니다.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의 내부는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하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테이블 수는 넉넉한 편이었고,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처음 들어섰을 때 풍기는 구수한 냄새가 입맛을 돋우더군요.

산촌의 대표 메뉴는 역시 삼계탕입니다. 푹 고아낸 닭고기는 뼈에서 부드럽게 발라지고, 진하고 구수한 국물은 깊은 맛이 일품이었어요. 특히 찹쌀과 대추, 인삼 등 푸짐한 재료가 어우러져 영양 만점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15,000원 정도의 가격이었던 것 같은데, 맛과 양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갈비탕(17,000원)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엔 갈비탕에 큼지막한 왕만두(7,000원)를 곁들여 먹어봐야겠습니다. 떡갈비도 추천할 만합니다.

직원분들은 친절하고 빠르게 응대해 주셨고, 주문 후 음식도 비교적 빨리 나왔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아 다소 대기가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주차는 가게 앞에 몇 대 정도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막국수와 곰탕은 제 입맛에는 조금 아쉬웠지만, 기본 반찬은 정갈하고 맛있었습니다. 순대국밥은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단양 여행 중 든든한 한 끼를 원하시는 분들께 산촌을 추천합니다. 특히 환절기 보양식으로 삼계탕 한 그릇이면 딱 좋을 것 같아요.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좋은 분위기입니다. 삼계탕과 갈비탕에 왕만두를 곁들여 드셔 보세요. 점심시간은 피해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하며, 단양팔경 구경 후 들르면 딱 좋은 코스입니다.